레포 시장이란 무엇이며 무엇이 중요한가?

레포 시장에 대해서 개념 정리

레포 시장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 해보았는데, 어렵긴 하네요. 제가 가장 잘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포는 은행과 보험사, 펀드 등 자금이 필요한 금융기관이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담보로 다른 금융기관으로 부터 초단기로 돈을 빌리고 일정 기간후에 원금과 이자를 주고 안전자산을 다시 사는 계약(repurchase agreement), 즉 한마디로 단기 담보 대출입니다.   

Repo는 ‘repurchase’의 약자이며, 레포, RP, 환매조건부채권로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Repo)을 거래하는 행위를 RP거래, 이러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레포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레포 (Repo, RP,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활용

금리가 높은 장기국채를 담보로 금리가 낮은 초단기 대출을 받아서 장단기 금리 차이로 수익을 극대화 하고, 초단기 싼 금리로 확보한 현금으로 주식이나 원자재등에 재투자를 하고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레포 시장의 중요성

1.연방정부은행에서 통화량 조절 같은 통화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Repo를 사용합니다.

2.자본시장에 단기 자금 수급조절,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9년 9월 레포 시장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1. 2017년 10월부터 2019. 6월까지 FRB가 국채를 팔아서 현금을 회수하는 양적 긴축을 시행한 결과

2. 시중에 2조 6천억 달러였던 은행들의 현금보유량이 1조 3천억 달러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중에 현금이 점차 부족하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 졌고,

3. 국채 발행이 늘면서 은행들은 가장 안전한 국채를 더 사려는 상황에서 재무부 채권의 결재일이 겹치게 되었고

4. 더구나 분기별 법인세 납부 마감일이 겹치며 규모가 작거나 재정상태가 어려운 은행들이 국채를 담보로 레포시장에서 현금을 구하기 힘들어 지자 돈을 구하기 위해서 2019년 9월 repo rate가 10%까지 상승을 하고 현금이 많은 은행들은 대출을 거부하는 사태 발생

레포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주목해야할 이유?

Repo는 금융시스템의 핏줄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서 시장의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그동안 안정적이 었던 레포시장에서 최근 일어나는 변동성의 증가는 연방기금 금리, 통화정책 금리, 다른 화폐시장의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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